뭐 좀 한글화할만한 새턴 게임 없나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괴도 세인트 테일이 눈에
띄었습니다.
평범한 캐릭터 게임이지만 애니메이션을 충실히 반영한 그림체와 성우 음성 지원
덕분에 원작 팬으로서는 오리지널 스토리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제작사가 TOMY임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도 감지덕지...
놀랍게도 20년 전 게임이 발매될 당시 어떤 일본사람이 파일 추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포한 덕분에 음성, 이미지, 폰트, 텍스트 등 거의 모든 리소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CD매체의 용량을 활용하기 위해 동영상을 넣는게 유행이었는데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이면서도 동영상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특이하군요.
동영상을 출력시키는 기술조차 없었던 건 아닌가 의심이 들지만 한글화하는 입장에서는
참 좋습니다. :)
프로그램 소스 코드는 없지만 간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폰트 이미지를 똑같이
추출해봤습니다. 폰트 숫자가 대충 1100개 정도여서 간당간당한데 잘하면 한글화가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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